블루투스 버전 차이와 특징 총정리(2023년 11월 VER.)

지하철이나 공공장소 등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하다 보면

끊김 현상은 누구나 한 번 즈음은 겪어 보았을 것입니다.

이는 바로 블루투스 버전의 특성 때문이기도 합니다.

블루투스 이어폰을 구매하려고 검색하다 보면 지나치기 쉬운 부분이

바로 블루투스 5.1, 5.2 등 ‘버전 차이’입니다.


이 글에서는 블루투스의 버전별 차이가 구체적으로 어떤 특징이 있는지부터 시작하여

블루투스 이어폰 구매 팁까지 알아보겠습니다.



블루투스 버전의 종류


블루투스 3.0


2009년 4월에 발표된 ‘블루투스 3.0’의 경우 HS 즉, High Speed를 지원할 시, 최대 전송 속도가 24Mbps(3MB/s)로

이전 버전에 비해 무려 8배나 높아지게 되었습니다.


해당 기술이 포함된 경우 3.0 다음 ‘+HS(High Speed)’라고 표기합니다.

그런데 사실 속내를 살펴보면, 블루투스가 고속 전송을 필요로 할 때에는

와이파이를 살짝 빌려서 사용해야 전송 속도 부스팅이 가능한 것이며, 블루투스가 연결된 두 장치 모두 와이파이에 접속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HS(High Speed)’가 불가능한 경우는 그냥 2.x와 똑같은 속도를 낸다는 점에서 사용자들에게 외면받기도 하였습니다.


블루투스 4.0


이후 2010년 6월에 새롭게 등장한 배터리 잔량도 확인할 수 있는 ‘블루투스 4.0’은 고속 전송 기능 ‘+HS(High Speed)’와 더불어

Bluetooth Low Energy

저전력용인 ‘Bluetooth Low Energy(BLE)’ 프로토콜’을 추가하였습니다.

특히, 센서를 통해 온도나 습도 같은 정보를 정기적으로 뿌려주거나, 가까이 가면 동작을 하는 방법용 센서 등의 경우

데이터는 상대적으로 적게 전송하고

전력은 극도로 덜 씀으로써 배터리를 수년 동안이나 쓸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Bluetooth Smart

이러한 저전력 기술이 적용된 제품들에는 ‘Bluetooth Smart’라고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

무선 마우스 키보드에 ‘Bluetooth Smart’를 지원한다고 되어 있다면,

블루투스 4.0에 도입된 바로 이 BLE(Bluetooth Low Energy) 기술,

배터리를 엄청나게 아끼는 기술이 들어가 있다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Bluetooth Classic

저전력 프로토콜을 사용하는 ‘Bluetooth Smart’와 구분하기 위해 일반적인 기존 전송 방식을 ‘Bluetooth Classic’이라고 부르며,


Bluetooth Smart Ready

‘Classic’도 ‘Smart’도 모두 지원하는 경우는 ‘Bluetooth Smart Ready’라고 부르고 있다는 점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블루투스 4.1


블루투스 4.1은 4.0의 장점들을 고스란히 가져가면서도

기기에서부터 멀어지면 끊기는 블루투스가

다시 가까이 가면 자동으로 연결해 주는 기능을 지원해 준 첫 번째 버전입니다.

이동통신 LTE와의 간섭을 줄이면서 사물인터넷 지원을 위해 ‘IPv6’ 표준도 도입한 버전입니다.


블루투스 4.2


2014년도 하반기에 공개된 블루투스 4.2 버전을 기존 4.0 규격 대비 전송 속도가 2.5배 빨라졌고,

한 번에 보낼 수 있는 데이터 용량도 10배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여기에 데이터를 전송하는 거리를 늘리고, 개인정보를 보호하게끔 하고, 사물인터넷에 대한 추가 기술을 도입한 것으로서

사용성에 있어서  기존 버전보다 조금 더 안정화되어

당시 쏟아지는 블루투스 제품들이었던 블루투스 스피커와 이어폰 등이 바로 이 블루투스 4.2 버전을 사용하여 대폭 퍼져가게 됩니다.


블루투스 5.0


블루투스 5.0은 2017년 출시되었습니다.

갤럭시 S8, S8+ 시리즈부터 탑재된 블루투스 5.0은 전송하는 거리를 멀리하고 싶을 때는 전송 속도를 줄이고,

짧은 거리에서는 더 빨리 전송할 수 있도록 하여

기존 근거리 규격에서 중거리 규격으로 탈바꿈하는 시도를 하게 됩니다.

기존 4.2 버전에 비해 전송 거리만 최대 4배가 늘어나 이론적으로 약 365m 거리를 커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전송하는 데이터 심볼 개수를 2배 늘려 전송 속도를 2배 증가, 최대 50M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저전력 모드 ‘BLE’에서 속도가 떨어진다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BLE’ 최대 전송 파워를 10mW에서 100mW로 10배 늘린 후

‘Foword Error Correction‘이라고 하는 기술을 통해 패킷 단위로 전송되는 데이터가 잘못된 경우

이를 재전송하거나 에러를 고쳐내는 등 전송 퀄리티를 높입니다.

기존 규격에서 최대 24Mbps를 지원한다고 해도 BLE와 같은 초기 저전력 모드 규격에서는 약 300kbps 수준밖에 되지 않아

그냥 간단한 신호만 뿌려주는 역할밖에 하지 못하였다면,

블루투스 5.0에서는 저전력으로도 본격적으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 안정성과 다양한 기기 커넥터비티를 계산하여

저전력에서도 1.4Mbps까지 늘리게 됩니다.

Beacon

여기에 비콘을 활용한 위치 추적의 정교화는 더욱 파워풀한 스펙을 보여줍니다.

비콘은 물류센터나 기기 움직임 추적과 같이 정밀한 위치 파악이 필요한 경우,

비콘과 블루투스 기기 간의 비교적 간단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사용할 수 있는 옵션인데

일반적으로 블루투스 기기와의 페어링을 통해 동작하는 블루투스 통신과는 달리,

마치 KBS 방송국에서 전국으로 방송 데이터를 뿌려주듯, 페어링 없이 주변의 비콘들에게 정보를 뿌려주는

8배 향상된 브로드캐스트 기능을 활용하여,

GPS가 잘 터지지 않는 실내나 와이파이 도움 없이도 기기의 위치를 세밀하게 파악하는 것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블루투스 5.1


블루투스 5.1에서는 방향 감지 기능이 추가되었고,


블루투스 5.2


LC3

저복잡도 오디오 코덱인 LE Audio 표준, Low Complexity Communication Codec, ‘LC3’를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블루투스 5.3


블루투스 5.3에서는 지연 시간이 짧을 필요가 없는 곳에서는 넉넉하게 지연 시간을 가져가면서, 전력 소모를 줄이고,

통신하는 채널들을 더욱더 잘 관리할 수 있게끔 가져가도록 개선된 버전입니다.

나머지는 블루투스 5의 기본 지원 기능을 모두 지원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블루투스 유용한 기능


멀티포인트 기능


멀티 포인트

기본적으로 블루투스 연결은 기기 대 기기가 1:1로만 대응되어 사용할 수가 있지만,

프로파일이 다른 기기들끼리는 여러 개 연결할 수도 있는데, 이러한 기능을 ‘멀티 포인트’라고 합니다.

멀티 포인트가 지원되는 기기를 가지고 계신다면, 음악을 들을 때 쓰는 프로파일, 키보드를 사용할 때 쓰는 프로파일

또는 마우스로 쓰는 프로파일 등 여러 개 연결할 수가 있으며,

최근 스마트폰에는 기본적으로 멀티 포인트 기능이 모두 지원되어 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멀티페어링 기능


멀티 페어링

또 이와는 다르게 ‘멀티 페어링’은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스마트폰도 연결하고, 노트북도 연결하고, 태블릿 PC에서도 자연스럽게 연결하듯이,

하나의 블루투스 기기가 여러 개의 기기들을 기억해놨다가 블루투스 접속 좀 해달라고 신호가 오면 자동으로 연결해 주게 됩니다.

멀티페어링이 여러 개 지원이 될수록 더 많은 기기들을 매번 검색할 필요 없이 자연스럽게 연결이 가능하게 만들어 줍니다.


테더링을 통한 데이터 전송 기능


블루투스도 와이파이처럼 스마트폰에서 테더링을 통해 연결된 블루투스 기기로 데이터를 보낼 수가 있습니다.

와이파이보다 더 느리긴 하지만, 그래도 아쉬울 때 간단한 사진 정도는 전송할 만합니다.

모바일 핫스팟 및 테더링

일반적으로 스마트폰 메뉴에 ‘모바일 핫스팟 및 테더링’과 같은 메뉴에 들어가면 블루투스 테더링을 켤 수가 있는데,

만약, 태블릿 PC를 5G 버전이 아닌 와이파이 버전으로 샀다면,

이 태블릿 PC는 블루투스로 스마트폰에 연결하여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블루투스 오디오 코덱의 종류


블루투스 5로 오면서 전송 속도가 향상되었지만, 아직까지도 충분하지 않기에 관심이 모아지는 부분이

바로 블루투스를 통해 고음질의 오디오를 들을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퀄리티가 높은 소리와 베이스를 전달한다면 엄청나게 비싼 블루투스 이어폰, 헤드폰을 산다 하더라도,

고음질을 구현하는 코덱을 지원하지 않는다면 돈만 버리게 될 것입니다.

블루투스 오디오 코덱

블루투스 기기들을 구매할 때, 특히 고음질과 저지연의 오디오를 즐기고자 한다면

제품 스펙 상에서 어떤 코덱을 지원하는지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블루투스에서는 저전력과 전송 속도에 맞는 코덱을 별도로 사용 중입니다.


SBC(Low Complexity Subband Coding)


블루투스 오디오 기능으로 무조건 들어가는 기본 코덱으로는 ‘Sub Band Codec’이라고 부르는 SBC가 있습니다.

연결 상태에 따라서 100kbps 초반대에서 300kbps를 넘는 전송률을 지원하기에 쓸만하긴 하지만,

평균적으로 0.2초 내외의 지연 시간이 있어, 동영상을 볼 때 비디오와 오디오가 싱크가 맞지 않아 보이는 경험을 하신 적이 있을 겁니다.

음원을 코딩하고 디코딩하는 하드웨어를 만들 시에는 제조사별로 하드웨어 설계 기술과 신호 처리 기술 노하우에 따라

같은 SBC라고 하더라도 달라지며,

하이엔드 제품에서는 SBC만으로도 낮은 지연 시간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aptX


이러한 SBC보다도 더 널리 사용되는 코덱이 바로 Qualcomm의 aptX입니다.

352kbps의 기본 코덱에서 지연 시간을 낮춘 Low Latency 용 코덱인 aptX-LL,

초고음질을 위해 576kbps를 지원하는 aptX-HD 있는데,

지연 시간이 0.03초 내외로 굉장히 짧다는 게 큰 장점입니다.


AAC(Advanced Audio Coding)


한편, 애플에서는 AAC(Advanced Audio Coding)를 사용하고 있는데,

일반적으로 애플 기기에서는 aptX가 지원되지 않아,

사용하는 블루투스 이어폰이 aptX를 지원한다 하더라도 SBC로 전송되기 때문에 고음질을 포기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LDAC(Low Latency Audio Codec)


최근 음질 면에서는 단연 1등이라고 평가받는 코덱은 소니의 LDAC입니다.

소니의 전용 코덱에서 안드로이드 기본 코덱으로 변경되면서 귀가 예민하신 분들께 사랑받기 시작하였습니다.

블루투스 4.0 이상에서 동작하는 이 녀석은 330kbp, 660kbp, 990kbps까지도 지원되면서

CD 음질 수준(24bit/96kHz)은 손실 없이 전송이 가능합니다.


끊김없는 블루투스 이어폰 구매 팁


블루투스 이어폰이 끊겨 들리는 데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보통 와이파이와 다른 블루투스 기기, 블루투스 연결을 방해하는 장애물이 원인입니다.

와이파이가 연결에 방해가 되는 이유는 블루투스와 같은 대역폭(2.4GHz)을 사용해 혼선을 주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많은 곳에서 이어폰의 소리가 끊기는 경우도 이와 비슷합니다.

전력 소모량에서도 차이가 있는데

와이파이가 데이터 전송에 약 300mA를 소모한다면 블루투스는 와이파이의 1%(약 3mA) 수준의 전력만 소비합니다.

그만큼 전송 속도는 약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끊김 현상을 줄이기 위해서는 어떤 이어폰을 선택해야 할까요?

블루투스 끊김에 있어서는 블루투스 버전이 가장 중요합니다.

블루투스 버전에 따라서 전송 속도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지금 우리가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블루투스는 4.0 이상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특히 블루투스 4.1부터는 LTE와의 간섭도 최대한 줄였기 때문에 자동 페어링이 가능해졌습니다.

무선 이어폰의 시대를 연 에어팟 1세대는 블루투스 4.2 버전으로 출시되었는데

블루투스 4.0 버전에 비해서 전송 속도는 2.5배 더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블루투스 4.2는 끊김 현상을 완전히 해결하지 못했는데요.

이러한 끊어짐을 보완한 것이 바로 블루투스 5.0 버전입니다.

기존 블루투스 4.2와 비교하면 연결 거리는 4배나 늘어났고 속도는 무려 2배나 빨라졌습니다.


특히 전송 속도도 크게 늘어나면서 끊어짐이 많이 감소되었는데요.

이 때문에 음악을 듣거나 통화를 할 때 유용하고 전력은 더 적게 사용하여 오랜 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여기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블루투스 5.2와 5.3이 있는데요.

이 버전에서 전력 소모와 음질을 개선하고 연결성이 더 좋아졌기 때문에 좀 더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최근에 출시되는 이어폰이 대부분 블루투스 5.0 버전을 쓰고 있고 에어팟도 2세대부터는 이 버전을 사용했습니다.


결론은 지금 블루투스 이어폰을 구매하시려면 꼭 5.0 이상으로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리고

고음질의 코덱까지 원하시는 분들은 블루투스 5.2 이상을 호환하는 이어폰을 추천해 드립니다.

혹시 블루투스가 최신 버전임에도 끊김 현상이 있으시다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여부를 확인해 주세요.

최신 소프트웨어는 블루투스 연결과 관련된 버그 수정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를 해주셔야 합니다.

6 thoughts on “블루투스 버전 차이와 특징 총정리(2023년 11월 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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